지난해 초등부 제패한 강남삼성, 중등부에서도 그들의 질주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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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를 제패하고 중등부로 진학한 강남삼성이 쾌조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토)과 26일(일) 양일간 서울 삼성 리틀썬더스 유소년 농구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삼성 썬더스 유소년 대회는 KBL이 개최하는 종별과 동일한 대회 구성으로 개최됐으며 초등부(U-9,10,11,12)와 중등부(U-14,15), 고등부(U-18) 등 총 7종별로 치러졌다.
대회 1일차인 25일부터 U12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강남삼성은 2일차에서도 순조로운 레이스를 이어갔다. 지난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다수의 대회를 석권한 U12 대표팀이 중등부로 진학하며 U14부에 참가한 강남삼성은 주축 멤버 모두를 U13으로 구성해 1살 위 형들에게 도전했다.
예선에서 시흥삼성과 다산삼성, 아산삼성을 만나 엔트리 전원을 가동하며 3전 전승을 수확한 강남삼성은 준결승에서 강호 목동삼성을 격파하는 등 압도적인 행보를 보였다. 지난해 전성기를 보낸 멤버 대부분이 모여 1살 위 형들을 상대로도 강한 모습을 자랑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디펜딩챔피언 분당삼성. 이들은 전반까지 접전 양상을 거듭하며 시소게임을 가져갔다. 하지만 에이스 김유찬이 2쿼터만에 파울트러블에 걸렸고, 3쿼터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 손실을 막을 수 없었다. 결국 우승의 마지막 문턱에서 아쉽게 패했다.
비록 우승컵을 따내진 못했으나 주전과 비주전 가릴 것 없이 12명 엔트리 전원이 대회를 소화하며 뛰어난 역량을 보인 강남삼성은 1살 위 종별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했다. 초등부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하는 이들의 질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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